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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야기

아기 아이 어른 비타민D 햇빛 효능 효과 복용량 복용법 부작용

 


안녕하세요, 큰집약국 집약사 입니다.
오늘은 비타민D 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비타민D를 막연히 뼈에 좋은거 아닌가요? 라고만 알고 계십니다. 그러면 오늘 비타민D 는 어디에 효과와 효능을 가지고 있고 또 아이부터 어른까지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D 와 칼슘과의 관계
먼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칼슘과 비타민D 의 관계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우리 몸에서 칼슘의 농도가 떨어지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증가된 부갑상선 호르몬은 어떤 일을 할까요?
1. 뼈 - 파골세포(뼈를 깨는 세포) 를 활성화 시켜 뼈 속의 칼슘을 혈액으로 공급시킵니다.
2. 신장 - 칼슘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칼슘의 배설을 억제 시킵니다.
3. 장 - 활성비타민인 비타민D3를 이용해 장관 내에서의 칼슘흡수를 촉진 시킵니다.

결국 3번에 의해 혈중 칼슘농도가 떨어지게 되면 비타민D가 부족해지며 그에 따라 비타민D 의 결핍이나 요구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몸에서 요구하는 비타민D 량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더 필요로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칼슘이 부족시 비타민D 와 같이 복용해줘야 더 효과가 있다는 것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비타민D 효능 효과
비타민D 가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건 대부분의 분들은 알고 계실 꺼에요, 하지만 비타민D가 하는 역할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호흡기 질환의 빈도를 낮추는 데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천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식에 걸리는 아이들은 비염이라던지 아토피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타민D 의 부족으로 인해 걸릴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게 만병 통치약이란게 아니라 혹 우리 아이가 천식이 있는데 비타민D가 부족하진 않은지 또한 알아보셔야 합니다.
논문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이 논문의 내용을 보면 비타민D 가 호흡계 질병인 COPD(만성 폐쇠성 폐질환) 천식 감염 그리고 암 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하고 있씁니다. 여러가지 질병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해봤을 때 비타민D가 부족이더라 라는 내용입니다.
면역에도 관련이 되어 겨울철 독감에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보고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제가 찾아본 여러 논문에서는 면역과 관련은 있는건 맞지만 감염에 관해서 낫는데 시간을 단축 시키거나 감염에 저항성을 갖추는데 비타민D가 확실히 연관이 있다고는 말해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골다공증에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칼슘 흡수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더 위험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아이 같은 경우에는 위에서 말한 면역에 관련된 것 뿐 아니라 비타민 D 가 부족해지면 정상적인 뼈의 발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짱다리, O 다리 등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흡수를 시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영양학회에서 말하는 비타민D 의 효능과 역할을 가져와 봤는데요.
참고하셔서 이러한 기능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비타민 D 얼마나 복용해야 하나요?
그러면 제일 중요한 질문인 복용량에 관한 것입니다. 얼마나 복용해야 할까요?
제가 이것에 관해서 여러 기관들의 자료를 찾아서 표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기관들마다 권장하는 수치가 큰 차이는 없지만 최대 복용량에는 많은 수치가 차이가 나는데요, 비타민D가 흡수율도 낮기 때문에 평소에 저는 5000IU 짜리를 먹었는데 큰일 나나요? 이런 개념은 아닙니다. 온전히 혈중에 흡수가 되는 수치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이드라인 삼아서 나는 얼마나 먹어야 하고 아이는 얼마나 먹여야 할지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너무 고용량을 복용하지 않는한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고용량의 비타민D 가 필요한 경우는 어떠한 경우가 있을까요?
- 아토피 또는 천식이 있는경우
- 완전 모유수유를 통해 산모가 결핍되는 경우
- 골절 경험이 있는 경우
-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호흡계 질환이 많은 아이의 경우)
-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햇빛을 못보거나 비만일 경우
비만일 경우에는 왜 복용을 해줘야 하냐면 비타민D 같은 경우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세포가 비타민D를 흡수하여 다른 신체조직과 장기에 비타민D 가 부족해 집니다.
고용량의 비타민D를 복용시킬 경우에는
0 ~ 36개월 600 - 1000IU
3세 ~ 18세 1000 - 2000 IU
19세~ 2000 -4000 IU
정도 복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킴 약사님, 햇빛을 보면 굳이 섭취할 필요 없지 않나요?
많이 듣는 질문중 하나 입니다. 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약 복용을 하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좋죠. 하지만, 인체의 1/4 (얼굴, 목, 팔 , 손, 다리) 를 노출시켜 줘야할 뿐 아니라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 때인 오전 11시 이후 ~ 오후 3시 사이 일주일에 3회이상 매 20분 이상 햇빛 샤워를 해줘야합니다. 여름 때는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하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같은 경우 95%의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그만큼 효과가 떨어집니다. 또한 햇빛을 보는 것이 피부암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렇게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니 검사를 통해 비타민D 수치가 낮게 나오신 분들은 비타민D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비타민D 부작용
타민D를 과다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는 고칼슘 혈증입니다. 고칼슘 혈증은 혈액에서 칼슘이 과다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식욕 감퇴, 설사와 변비, 메스꺼움, 피로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혈중 과도한 칼슘이 인산염과 결합해 신장 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칼슘 침전물이 신장 조직에 달라붙으면 석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 중 칼슘 수치가 높아지면서 소변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면 다뇨증이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10000 IU 이상의 고함량을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적당한 복용량을 지켜 주신다면 거의 나타나지 않을 꺼니 위의 표를 참조하셔서 적당한 복용량을 지켜주세요 ^^

마지막으로 비타민D 의 경우 지용성이기 때문에 꼭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후 복용 하셔야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꼭 아이한테 먹이실 때도 식사를 어느정도 먹이고 드롭스 형태든 츄어블의 형태이든 먹이시는게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실 꺼에요.

올바른 비타민D 의 복용으로 면역력을 올리고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